오랫만에 집에서 수제쿠키를 만들어 봤습니다. 예전에 배워뒀던 기본 쿠키의 반죽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모양으로 찎어내어 만든 수제쿠키. 그리고 초코크림을 샌드하여 만든 수제쿠키. 이렇게 두 가지 종류의 수제쿠키를 구워봤어요~! 디즈니랜드에 나오는 캐릭터를 이용한 수제쿠키는 친구 아들내미가 정말 좋아라하는 쿠키중에 하나지요^-^
반죽을 너무 질게 하면 위의 캐릭터모양을 찍어 낼때 찐득거려서 잘 달라붙고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만들기가 무지 어려운 쿠키중에 하나가 바로 위의 기본 캐릭터 수제쿠키에요~. 요즘같이 날이 쌀쌀할때에 제격인 수제쿠키. 저는 이렇게 만든 수제쿠키들을 만들어서 식탁위에 놔두면 식구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낼름.. 다 집어 먹습니다.^^;
그래도 먹어주는 이가 있어서 이렇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싶네요^^ 만들었는데 먹지도 않는다면 속상함...! 다 구워져 나온 수제쿠키들을 일렬로 배열. 이렇게 식힘망위에서 식히고 있을때가 가장 보람되요^o^
그리고 두 번째로 만든 초코샌드 수제쿠키. 이렇게 보니 마치 응가처럼 보이는 저 모습들^^;; 그래도 이게 얼마나...맛있다구요!ㅎㅎㅎ 아이들이 정말 환장하는 그 맛의 수제쿠키입니다. 저도 물론 좋아하는 수제쿠키중에 하나에요. 만드는 과정도 조마조마..할만큼 스릴(?)있는 쿠키중에 하나랍니다. 부풀어 오르지 않고 꺼져버리고 타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여 몇 번 실패하다보면 이렇게 예쁘고 먹음직 스러운 수제쿠키가 완성이 되니까요^-^
중간에 이렇게 초코크림을 샌드해주면 완성.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중간에 짜주는 요 초코크림도 기술이 나름 필요하다는 말씀...!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정성스레 수직으로 짜줘야 이렇게 예쁘게 중간으로 옵니다.
초코크림을 짜고 윗부분의 뚜껑을 덮어주기만 하면 완성! 초코샌드 수제쿠키가 완성이 됐습니다. 맛있겠죠?^^ 저 뚜껑에 생긴 크랙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느껴지는 비쥬얼입니다.ㅎㅎㅎ 제가 만들고서 제가 반 이상을 먹었지요. 이 수제쿠키는 만들고 나서 바로 드시는 것보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하루정도 뒤에 드시는 것이 제일 맛있어요^^
일렬로 세워본 초코샌드 수제쿠키. 한 줄은 제가 다 먹었습니다.ㅎ 기본적으로 수제쿠키를 집에서 만들어 드시려면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귀찮기 마련인데 이 과정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왜 매일 쿠키를 구워내는지 아실꺼에요~. 제가 요즘 그렇거든요^^ㅎㅎㅎ
날이 추운날에는 쿠키를 만들기에 아주 적당한 날씨이니.. 요즘같은 날에는 발효빵이 아닌 수제쿠키를 집에서 다들 만들어 드셔보기 바랍니다. 오늘도 저는 수제쿠키를 구우러 달걀과 버터를 냉장고에서 꺼내러 가야겠어요. 실온에 두었다가 찬기가 없어져야 수제쿠키를 만들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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