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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피자라고 대답하겠어요^^;; 그만큼 피자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엊그제는 이모와 엄마, 저 이렇게 셋이서 광안리 피자집으로 유명한 애플틴을 다녀왔습니다. 피자뿐만 아니라 파스타, 샐러드 등의 다른 메뉴들도 유명하던데 일단 들어가서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기로 하고 부푼 마음을 안고 들어간 광안리 애플틴.

 

일단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광안대교를 찍었는데 부산도 못 피해간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저 멀리 뿌옇게 보이는 광안대교. 그래도 이렇게 광안대교가 자리하는 바닷가를 보면서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저는 마냥 기뻤습니다.^^ㅎㅎㅎ 

 

 

 

우선 스파게티가 먼저 나왔어요. 이름은 버팔로 뽀모도로. 스파게티 중에서도 베스트 메뉴라고 하는데.. 그 맛을 보니 왜 베스트 메뉴가 되었는지 알겠다는~ㅋ 정말 입안에서 술술 넘어가는 스파게티랍니다. 몇 스푼만 돌돌 말아서 먹으면 금새 없어져요.. 아쉬운 순간이 찾아올때쯤 피자가 나오지요^o^

 

 

 

저희 일행이 시킨 피자는 만조. 이름은 정말 짧은 피자인데 위에 놓은 토핑들이 예사롭지 않은 피자에요. 이름만 들으면 안땡기는데.. 눈으로 보시고 직접 드셔보시면 황홀 그 자체...^^;;; 엄마가 고기를 좋아하셔서 한우가 들어간 피자를 고르다보니 만조를 시켰는데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한 조각 뚝~떼어서 핫소스 뿌려서 한 입먹으면 그 여운이 정말 오래가는 피자에요.!

 

 

 

그리고 배가 부르다고 하면서 하나 더 시킨 메뉴. 바로 샐러드인데요. 샐러드의 이름이 뭐였더라.. 아마 불고기 샐러드였지 싶습니다. 불고기 샐러드는 이렇게 불고기가 한가득 중앙에 들어가 있고 블랙올리브, 양상추, 방울토마토 등으로 데코를 한 음식이에요. 절대로 샐러드라고 해서 작은 접시에 나오거나 하는 사이즈는 아니랍니다.ㅎㅎㅎ 셋이서 이것까지 먹는냐..정말 힘들었지요^-^

 

 

 

정말 오랫만에 찾은 광안리 바닷가. 바닷가가 보이는 곳에 이렇게 맛있고 멋진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완전 자주 올꺼 같은 느낌이에요. 광안리 근처에서 피자와 샐러드, 파스타가 맛있는 집을 찾으신다면 광안리 애플틴에 가셔도 후회하지 않을듯 합니다. 세 명이서 세 가지 메뉴를 시키니 딱! 배불리 먹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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